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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셀프인테리어 정말 잘 했어요!

셀프인테리어 정말 잘 했어요!

여러군데 알아봤지만 아무래도

인테리어 업체에 맡기기엔 예산이 부족하고
 그래서 도매 업체에서 자재를 구입한 뒤
 시공 업자를 불러서 완성한
 반셀프 인테리어 입니다

예산 1,500만원 셀프인테리어





 집안 공간의 모든 컨셉을 스스로 정하고
 타일 한 장까지 직접 골라서 꾸몄어요.
 그만큼 애정이 가는 집이랍니다.


셀프인테리어 전.후

원래 이 아파트는 10년이 훌쩍 넘은 아파트예요. 그

래서 그 당시 유행했던 체리색이 가득한 공간이었어요.
현관은 오래된 아파트라 그런지 중문이 없고,

애매한 크기의 신발장이 달려있어서 정말 보기 싫었어요


중문을 설치한 현재 모습! 애매한 크기의

신발장은 떼어버리고 알록달록한 캐비넷으로

신발장을 대신했어요.

덕분에 현관이 더 넓어 보이고 화사해졌답니다.


이전에는 현관이 뚫려 있어서 공간이

애매해 보였는데 중문을 설치하고

나니 복도 같은 느낌이 나서 좋아요.






화장실 셀프인테리어 전.후

공사 전의 화장실은 정말ㅠㅠ 정체 모를

색깔의 타일과 도기들까지...

덕분에 화장실 꾸미는데 제일 큰 돈이 들었네요.


타일, 도기, 수전까지 전부 도매 업체를

찾아가 하나하나 골랐어요.

원목 거울과 수납장도 직접 발품 팔아 구매했답니다.

그리고 타일 시공 업자에게

맡겨서 작업했어요.

덕분에 일반 업체 수리 비용의

3분의 2도 안 들었네요.


화장실에 원목을 들여놓으니

따뜻한 느낌이 들어서 좋아요.

거울 앞에 이것저것 진열할 수 있는

것도 원목 거울을 택한 이유 중 하나랍니다.







거실 셀프인테리어 전.후

다음은 거실을 소개할게요!


기존 거실의 모습과 거실

셀프인테리어 후 사진이에요~~ 

10년 이상 된 아파트들은

보통 이런식의 모습을

하고 있을 것 같아요.


체리색 몰딩과 샷시는 정말

촌스러워서 처음엔 어찌할 지를 모르겠더라구요.


몰딩, 샷시 전부 시트지 작업을 해서

색을 바꿨어요.

그리고 거실에 TV를 없애고,

찬넬 선반장을 놓았어요.

북카페 느낌을 내고 싶었거든요.

선반장은 직접 디자인해서 목공소에서 제작했어요^^


찬넬 한쪽에는 커피머신을 두고 저만의

작은 홈카페를 만들었어요.


거실 한 쪽을 찬넬 선반장으로 꾸몄기 때문에

반대쪽은 깔끔하게 꾸몄어요.













주방 셀프이테리어 전.후

다음은 주방입니다.

평수 대비 좁은 느낌이었고,

상부장까지 꽉 차있으니 더 답답한

느낌이 들어서 과감하게 상부장 일부를

없애고, 선반 형식으로 만들었어요.



덕분에 공간이 넓어보이는 효과를 보게 되었고,

따로 그릇장이 없어도 예쁜 소품들을 진열할 수 있게 되었어요.


주방에 나있는 작은 창문은 원래 투명했었는데,

지저분한 뒷 베란다가 보여서

요즘 유행하는 고방유리 시트지를 붙여봤어요.

식탁이 있는 곳은 파란 벽지로 포인트를 줬어요.

볼 때마다 시원하고 좋네요^^

원목 식탁도 저렴하게 구입해서 잘 사용중입니다:)







기타 셀프인테리어 전.후

뒷베란다로 나가는 샷시는 일반 창이었는데

망입유리 시트지를 붙였어요.

실제 망입유리로 착각할 만큼 비용 대비 효과가 좋네요.

망입유리를 직접 사서 끼우려면 정말 비싼데


저렴하게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아요.

팬트리가 생기면서 간식, 채소, 식료품 등을

마음껏 저장할 수 있게 되었어요.


인테리어 효과도 누리면서 동시에 수납공간을 얻었답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정리한 드레스룸

 방 확장을 따로 하지 않아서 베란다를 창고로

사용했었는데, 지저분 한 것들이 다 보여서 깔끔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베란다로 나가는 샷시에 무점착

카본유리 시트지를 발라서 지저분한 것 들을 가려줬답니다.

 셀프로 작업했는데 작업은 쉽고, 효과는 좋아요!


시트지 작업만 하면 심심할 것 같아 글씨도 파서 붙여봤어요.

이렇게 완성! 정말 훨씬 깔끔해졌어요:)

그리고 안쪽 자투리 베란다 공간은. 폼블럭으로 작업해주었어요.

홈쇼핑에서는 폼블럭이 벽지에도 붙고,

시멘트에도 붙고, 석고에도 붙고~

만능인 것 처럼 이야기하는데,

실제로는 시멘트 벽에 그대로 붙이면

나중에 들뜰 수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는 프라이머를 벽에 먼저

한 번 바르고 진행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완성된 공간!

낮에 커피 한 잔 마시며 책도 읽고, 글도 쓰고 하기에 최고네요:)

이렇게 공간을 살면서 하나씩 하나씩 바꿔나가는

것도 소소한 재미인 것 같아요.

덕분에 날이 갈수록 집에 애정이 늘어나네요^^




















셀프 인테리어 정말 잘 했어요!! 총 예산 1,500만원~

셀프로 인테리어 해도 이렇게 이쁘게 할수 있답니다^^

물론 시간이 안되거나 정말 감각이 없거나

할 수 없을거 같다면  인테리어 업체에 맡겨야 겠지요 ㅜㅜ


이상으로 셀프인테리어 전.후 사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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